테슬라 화재 사건 이후 탈출실패로 사망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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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성에서 전기차 화재로 숨진 30대 남성 운전자가 뒷좌석에서 발견된 이유는 '탈출 실패'로 추정된다는 경찰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불이 난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 30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 45분 경기 안성시 대덕면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가 몰던 테슬라가 경계벽을 들이받으면서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소방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A씨는 사망했습니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분리블럭을 정면으로 받아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배터리백 하부에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탈출을 하지 못한 것이 전자식 도어라는 말이 있는데요. 

사고 상황을 보면 차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운전석은 아직 불이 나지 않았고, 무엇보다 후미등이 들어오는 것을 보아 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수석은 휀더가 많이 손상되었지만,



운전석은 그에 비해 멀쩡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이 열리지 않아서 탈출을 못해서 사망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전자식 도어라서 외부에서도 문을 열기 어렵고,

내부에서도 사고시 문을 열기가 어려워서 발생한 사망사고인 것 같은데요.

이번 사건은 정말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화재를 10분만에 제압했는데, 문이 안열려서 사망하다니 허망하네요.

예전 2020년에도 변호사가 화재로 차주가 탈출못해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4년이 지나도 테슬라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망 사고 후에는 원인을 파악해서 수리해야하는데, 전혀 그럴 맘이 없는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테슬라 모델X는 문을 여는 손잡이가 없습니다. 일반 차량의 손잡이가 있는 지점을 누르면 전자식으로 열리지만 전력 공급이 끊기면 외부에서는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문이 일반 차량처럼 옆면을 향해 열리는 게 아니라 갈매기 모양처럼 위를 향해 열리는 '걸윙 도어'라는 점도 구조를 어렵게 한 요인이었는데요. 일반 차량이었으면 문 옆에 장비를 넣어 강제로 문을 열 수 있지만 걸윙도어가 사고시 구조를 어렵게 합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힌지(접히는 부분)가 위에 있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량 옆면에 장비를 넣어 강제 개방을 시도했지만 결국 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전면 유리를 깨부수고 구조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벌써 여러번째 발생한 사건인데요. 테슬라의 진정성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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