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자이 아파트의 전단 보강근이란?

Simple

 최근 순살 자이 아파트가 핫한데요.

https://www.simplify.kr/2023/07/blog-post_37.html

여기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가 전단 보강근입니다.

전단 보강근이란?

시멘트를 고정하기 위해서 만든 철근을 말합니다. 즉 시멘트만으로만 건물을 지을 경우 그 하중을 버티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철근을 연결하여 버티게 하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량판 구조는 기둥 위에 대들보(량)를 따로 받치지 않고 콘크리트 슬래브(판)를 바로 얹는 공법입니다. 이때 기둥과 슬래브 연결 부위를 강화하기 위해 심는 철근이 전단보강근입니다. 이 보강근이 없으면 슬래브가 무게를 못 버티고 기둥 아래로 내려앉을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것도 전단보강근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철근의 가격은 얼마하지 않으나, 철근이 지연되어 생기는 딜레이는 공사 기간의 증가로 이어지고 어마어마한 금액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가뿐하게 철근을 제외한 것인데요.


현재 필수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가 무더기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수조사를 실시하자 마자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LH 아파트 6곳 중 1곳꼴이었다고 합니다.

 무너지지 않았을 뿐 ‘순살 자이’로 불리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같은 부실 단지가 수두룩하다는 얘기다. 별내 등 5곳은 이미 사람이 사는 단지라 붕괴 시 인명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댓글 쓰기

0댓글
댓글 쓰기 (0)